[뉴있저] 윤석열 장모 '차명' 의혹...동업자·아들 김 씨 입장은? / YTN

2021-12-23 0

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모 최 모 씨가 다른 사람을 이름을 빌려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
뉴스가 있는 저녁 제작진이 부동산 등기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보니, 석연찮은 점들이 발견됐습니다.

김자양 PD가 취재했습니다.

[PD]
최 씨의 차명 보유 의혹이 불거진 서울 송파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.

해당 아파트 등기를 떼 보니, 현재 소유자는 김 모 씨인데, 낯익은 이름이 등장합니다.

윤석열 후보 장모 최 씨가 2016년, 김 씨 소유 아파트에 가등기를 설정한 겁니다.

김 씨는 최 씨의 동업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.

더불어민주당은, 최 씨가 김 씨 명의로 아파트를 사들인 뒤 재산을 맘대로 처분하지 못하게 가등기를 설정한 것으로 의심된다며, 최 씨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

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부동산 실명법 위반 행위는 필연적으로 조세포탈 혐의를 수반합니다. 그래서 세법 위반이 있었는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. 합리적인 의심이 있으니 우리 당에서 고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, 수사기관의 조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.]

제작진이 어렵게 접촉한 김 씨는 최 씨와의 채무관계에 따른 가등기 설정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

[김 모 씨 / 최 씨 동업자 : 얘기하면 길어지지만 큰 회사에 내가 크게 아주 적자가 났었어요. 그런데 내가 최○○ 씨한테 돈을 몇 번 갖다 쓴 게 있어서, 내가 가등기를 해놓았어요. 돈 몇 푼 안 돼요, 많지 않아요. 그래서 그 가등기했는데, 바로 정리하고 풀었어요.]

차명 보유 의혹은 최 씨의 경기 양평군 병산리 일대 토지에도 제기됐습니다.

가등기 설정을,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한 것으로 드러나, 더 주목되는 곳입니다.

등본을 보면, 최 씨의 친오빠가 소유한 땅 5필지 중 2개 필지에 대해 김 씨의 개명 전 이름, 김명신 명의로 가등기가 설정됐습니다.

여기에, 최 씨가 이 땅을 담보로 두 차례에 걸쳐 25억 원을 대출받은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.

오빠 명의 땅에 딸인 김 씨가 가등기를 설정하고, 그 땅에 대한 권한은 최 씨가 행사한 것으로 의심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.

또, 실제 이 땅은 최 씨 아들이자 김건희 씨의 오빠인 김 씨가 2019년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.

뉴있저 제작진은 김건희 씨 오빠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습니다.

김 씨는 어머니 최 씨의 은... (중략)

YTN 김자양 (kimjy0201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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